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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소폭 오른 3140선으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3일) 종가와 비교해 1.64포인트(p)(0.05%) 오른 3149.93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89억원, 668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홀로 1조4302억언 순매도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금융투자 등의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순매수도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해석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거래일,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27%), LG화학(1.00%), 삼성전자우(0.25%)는 상승했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8만97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7.60%), 현대차(-3.28%),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69%), 삼성SDI(-0.66%), 카카오(-0.66%)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1%), 음식료업(1.95%), 유통업(1.80%) 등은 상승했고 의약품(-2.51%), 종이목재(-1.64%), 운수장비(-1.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6p(0.12%) 오른 980.29로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9억원, 5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홀로 96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순매도 행렬을 이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5.05%), 씨젠(2.51%), 에이치엘비(0.43%), 알테오젠(0.26%)은 올랐고 셀트리온제약(-9.84%), 셀트리온헬스케어(-8.19%), CJ ENM(-3.15%), SK머티리얼즈(-0.52%), 펄어비스(-0.26%), 카카오게임즈(-0.11%)는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3.02%), 일반전기전자(2.17%), 음식료·담배(1.63%) 등은 상승했고 유통(-5.56%), 방송서비스(-1.99%), 통신방송서비스(-1.6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2.9원 오른 10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프린스턴대에서 연설한다. 평균물가목표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경제위기, 인플레이션 가능성 등에 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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