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이어가던 경북지역에서 14일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블로그뉴스 DB.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1명으로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 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9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최근 다소 누그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1027명을 기록하며 추가 확산 우려감이 높았으나 다음날 820명으로 떨어지더니 이날에는 641명으로 더 낮아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서만 421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등이며 대전·강원·전남·제주는 각 5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45명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35명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모두 1100명이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955명으로 이날까지 모두 4만9324명이 격리해제됐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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