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 제공)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이 2020년 생활SOC사업의 일환으로 대야어린이도서관을 리모델링한 통합형 공공도서관인 '소래빛도서관'이 오는 8일 개관한다.

'소래빛도서관'은 작년 5월 대야어린이도서관 새 명칭(네이밍)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야어린이도서관의 새 이름이다.

변화된 이름처럼 기존 이용대상을 어린이로 한정해 운영하던 것에서 벗어나 도서관의 서비스 대상을 영유아에서 고령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모두의 도서관'인 통합형 공공도서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소래빛도서관(연면적 20997㎡) 주요 시설로는 1층에는 영유아 자료실 및 어린이 자료실, 2층에는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 가능한 도서가 비치된 종합 자료실 1(철학·사회·과학), 종합 자료실 2(예술·문학·역사)가 3층에는 문화교실과 공연장이 있으며 장서 45만여 권이 비치된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중심의 공간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3가지 주안점을 두었는데, 첫 번째는 바로 '공간 효율성' 강화이다.

우선 각 실별로 운영되던 안내데스크를 통합함으로써 인력 및 공간 효율화를 추구했다. 2∼3층으로 분산 배치됐던 어린이 자료실을 1층에서 통합 운영하고 종합자료실을 2층에 분리함으로써 실별 자료 및 공간구획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

두 번째는 '소음 문제' 해결이다. 기존 소음 유발의 원인이었던 보이드(오픈스페이스) 공간을 막아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소음을 방지하는 효과를 이뤄냈다. 문화공간과 자료열람공간의 층간 분리를 통해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세 번째는 '공간의 개방감&입체감' 강화이다. 자료실과 로비 사이 벽을 없애 자료열람공간의 과밀화를 해소해 개방감을 높였다. 종합자료실1에 단을 조성하고 단 위에 테이블과 서가를 배치함으로써 공간의 입체감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공간적 포인트를 바탕으로 이용자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존 공간을 재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소래빛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모두를 위한 도서관으로,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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