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 늘어 나흘 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2020.02.26. (블로그뉴스 DB)
3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0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70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54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23명 늘어나며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비 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며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6명 늘어 11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국악강습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250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영남대, 경북대 등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른 국악강습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국악 강습 관련 대구 확진자 수는 11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 수험생을 포함한 일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밤사이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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