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역화 교육자료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 발간에 앞서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오는 30일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대구사랑교육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지역대학 교수진의 자문, 중·고등학교 교사, 지역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기존 연구자료를 수합 검토해 왔다.

2년여의 노력에 대한 결실로 대구교육박물관이 주관해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의 이름으로 자료 발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자료에 대한 학교 현장과 시민들의 검증 절차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지역화 교재로는 '참 좋은 우리 대구'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역화 교육자료가 없어 학교 현장에서 체계화된 교육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육박물관의 주관으로 이번에 교육자료를 발간하게 됐다.

의견 수렴의 기간은 30일까지이며, 의견은 이메일(daeguhistory0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총 10개의 단원으로 구성된 편집본을 보고 내용에 있어 과장, 오류, 부족, 왜곡된 부분에 대해 교정 및 수정 제안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지역 대구와 경북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학교 현장 교육자료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이 매우 컸으나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자료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고자 한다"며 "지역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자료의 완성도가 더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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