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 역사 썼다…2602.59 '사상 최고'
코스피 새 역사 썼다…2602.59 '사상 최고'
  • 박응진 기자
  • 승인 2020.11.23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장중 2600을 돌파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0.11.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올라 2600선을 돌파하며 약 2년10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에 나서면서 코스피 사상 최고치를 견인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총 6조원을 사들였다. 종목별로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일) 종가와 비교해 49.09포인트(p)(1.92%) 오른 2602.59로 마감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으로 역사점 고점인 지난 2018년 1월29일 2598.19를 약 2년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장중 기준 2605선까지 치솟으며 장중 역대 최고치인 2018년 1월29일 2607.10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코스피가 연저점을 기록했던 3월19일 1457.64과 비교하면 약 8개월 만에 78% 가량 오르는 등 V(브이)자 급반등을 이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988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28억원, 59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상승률은 삼성전자우(4.63%), 삼성전자(4.33%), LG화학(3.31%), SK하이닉스(3.31%), 삼성SDI(2.14%), 셀트리온(1.52%), 현대차(1.13%),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카카오(0.41%), NAVER(0.18%) 순으로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69%), 증권(3.34%), 운수장비(2.69%)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1.28%)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1p(0.36%) 오른 873.29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개인이 홀로 132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7억원, 43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3.67%), 카카오게임즈(1.66%), 셀트리온헬스케어(1.22%), 에이치엘비(0.83%), 씨젠(0.76%), 케이엠더블유(0.28%), 제넥신(0.24%)은 올랐고 알테오젠(-1.00%), 에코프로비엠(-0.40%), CJ ENM(-0.22%)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55%), 금융(1.17%), 출판·매체(1.10%)는 상승했고 기타 제조(-2.28%), 통신서비스(-1.32%), 통신방송서비스(-1.25%) 등은 하락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도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을 높이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이런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중간에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110.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