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이어가던 경북지역에서 14일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블로그뉴스 DB.
17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 발생했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속출하면서 1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30명 늘었다.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30명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202명, 해외 입국자는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137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1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경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대전 1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494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코로나 확진 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총 60명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된다. 따라서 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인원이 제한돼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한편, 경북에서는 청송가족모임 발 n차 감염이 사흘 연속 이어졌다. 경산 2명, 성주 1명 등 총 3명이 추가돼 누적 157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청송 가족모임 관련 n차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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