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늘었다. 5일 연속 세 자릿수다.
방역당국은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2~3주 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늘어 누적 2만7942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지역 감염자는 128명, 해외 입국자는 1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2명, 경기 34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이 88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충남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8명, 광주·강원 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경북·제주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487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 확진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총 53명이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20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자로 자가격리 해전 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지난 10일 네팔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스류에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지난 7일 이후 닷새 만에 지역감염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1554명으로 늘어났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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