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20.02.26. (블로그뉴스 DB)
1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 늘어 나흘 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2020.02.26.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새 146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나흘 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 늘어 누적 2만779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113명이며 해외유입 환자가 33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로는 지난달 23일(15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명(해외 6명 포함), 경기 53명(해외 11명) 등 수도권에서만 99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의료기기업체 집단발병이 불거진 강원도에서 9명(해외 1명), 경남에서 11명(해외 1명), 충남에서 7명(해외 1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밖에 광주가 4명(해외 2명), 부산이 3명, 충북에서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대전과 전북ㆍ전남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2명이 숨져 누적 487명으로 늘었다. 위중증환자는 49명으로 하루 전보다 5명 줄었다. 전일 106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04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에서는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7198명이다.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1553명으로 전날과 같다. 지역감염은 사흘째 0명을 이어가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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