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계인문학 포럼’ 포스터. (경북도 제공)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경북도는 세계인의 인문학 축제의 장인 ‘제6회 세계인문학 포럼’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인문학포럼’은 다양한 문화권의 인문학 성과를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두고 세계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 문화행사 및 이벤트 등으로 펼쳐진다. 

2011년 출범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세계인문학포럼을 경북도가 개최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자산과 매력을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홍보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는 ‘어울림의 인문학 - 공존과 상생을 향한 노력’을 주제로 경북도, 경주시,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세계 25개국 45명의 해외 석학들과 국내 110여명의 인문학자들이 참여해  강연을 펼친다.  

특히 모든 오프라인 행사는 사전등록 인원 외에는 입장이 금지되는 입장인원 사전 예약제가 적용되며, 참가 신청은 세계인문학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에서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세계인문학포럼 개최를 통해 경북의 인문학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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