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코로나19 해외유입 감염자 1명이 나왔다. 대구는 35일째 지역사회 감염자 ‘0명’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남구청 제공
2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명으로 6일 만에 두자릿 수로 떨어졌다. (자료사진=대구 남구청 제공)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7명 늘어난 2만673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9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40명, 서울 20명, 충남 11명, 대구 3명, 인천 2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8명 중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서울 5명, 울산 1명, 경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 각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만4395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다. 사망자는 468명으로 전날 대비 2명 증가했다.

한편, 대구의 신규 확진환자는 3명이 늘어 누적 717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다가 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교인 22명, 접촉자 4명, 접촉자의 가족 2명)으로 늘었다.

현재 대구의 격리 치료 확진 환자는 43명이며, 완치된 환자는 총 7057명이다.

경북은 경산에서 멕시코에서 입국한 유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부모와 누나 등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했다. 유아의 누나와 엄마는 앞서 지난달 17일과 18일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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