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 의성군이 경북 자치단체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분석한 지난해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지난해 의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76명으로 전국 평균 0.92명, 경북 1.09명을 웃돈다. 경북에서는 가장 높았으며, 전국에서도 영광군(2.54명), 전남 해남군(1.89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높은 출산율은 의성군의 다양한 청년·결혼·임신·출산·육아정책의 결과물로 보이고 있다.

의성군은 청년정착플러스사업, 청년농업인스마트팜창업지원, 지역에 주소를 두고 예식장을 이용하는 부부(혼주)에게 결혼장려금지원, 결혼 1년 이하 무주택신혼부부에게 신혼부부주거비용지원, 임산부 출산 전 검사, 난임부부 지원, 출산장려금지원과 다자녀가정 출산용품 및 첫돌사진촬영지원,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높은 출산율의 성과를 바탕으로 출산정책 뿐만 아니라 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적극 펼쳐 언제 어디서나 아기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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