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이어가던 경북지역에서 14일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블로그뉴스 DB.
2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으로 3일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19명 늘어 다시 세자릿 수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9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4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65명, 서울 20명, 인천, 경남 각 3명, 대전, 충북, 충남 각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은 25명이다. 1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별로 경북 3명, 경기 2명, 울산, 세종, 충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2만3905명(91.10%)이며,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7명(치명률 1.76%)이다.

한편, 최근 사흘간 잠잠했던 경북에선 해외유입이 발목을 잡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2명)과 구미(1명)에서 해외유입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이란과 인도네시아를 다녀온 2명의 내국인이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들은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미에서는 러시아를 다녀온 내국인이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내국인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방역당국은 이들과의 기내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해외유입사례는 80명으로 늘어났으며,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37명, 유럽 17명, 아메리카 22명, 아프리카에서 4명 유입됐다. 

경북지역의 완치자는 1465명이며, 완치율은 95.2%다.

대구는 전날 신규 확진환자가 없어 총 확진자 수는 7150명(지역감염 7060, 해외유입 9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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