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창단 9년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두산은 롯데에 신승
NC, 창단 9년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두산은 롯데에 신승
  • 이재상 기자,정명의 기자
  • 승인 2020.10.24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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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첫 우승을 거둔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김택진 구단주를 헹가래하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침내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신승, 순위싸움을 이어갔고, 삼성 라이온즈도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챙겼다.

NC는 24일 창원 NC파크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3-3으로 비겼다.

81승5무53패(승률 0.604)를 기록한 NC는 79승4무59패(승률 0.572)인 LG와 4경기 차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139경기를 치른 NC가 남은 5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81승5무58패로 1위를 확정한다. 2위 LG와 3위 KT는 남은 경기 전승을 해도 각각 81승4무59패, 83승1무60패로 NC를 넘을 수 없다.

2011년 프로야구 제 9구단으로 창단 후 2013년 처음 1군 무대에 진출한 NC는 이로써 창단 9년 만이자 1군에서 경쟁한지 8번째 시즌에 감격적인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4회말 선두타자 노진혁이 우중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애런 알테어의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NC는 5회말 주장 양의지의 홈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곧바로 양의지가 LG 선발 정찬헌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양의지의 시즌 31호 홈런. NC는 단숨에 3-1로 달아났다.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 NC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LG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1사 1루서 김현수의 중월 3루타로 2-3으로 추격했고, 채은성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NC도 8회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대주자 이재율이 견제에 걸려 허무하게 잡히면서 땅을 쳤다. 2사 후 알테어의 중전안타와 도루가 나왔지만, 지석훈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팀은 9회 정규이닝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12회초 LG의 공격이 무득점으로 마무리되면서 NC의 우승이 확정됐고, 12회말 NC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즌 16차전에서 2-1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76승4무61패를 기록하며 3위 KT 위즈(78승1무60패), 4위 키움 히어로즈(80승1무62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순위는 여전히 5위.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롯데는 69승1무69패로 7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최고 154㎞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9승(2패)을 올렸다. 공동 1위였던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18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다.

타선에서는 톱타자로 출전한 정수빈이 3루타 2개 등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광주에서는 삼성이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KIA를 11-7로 물리쳤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 부진으로 시즌 9패(11승)를 당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두 팀 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 8위 삼성은 63승4무74패를, 6위 KIA는 70승68패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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