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경북 경산에서 27일만에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구미시 제공)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명으로 사흘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다. (자료사진=구미시 제공)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요양·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24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57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55명)보다 78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6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을 보면 서울 22명, 경기 3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6명이고 그 외에 대전·충남에서 각 5명이 나왔다.

특히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18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증가했다.

또 의정부 소재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7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38명),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3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60명이다. 

한편, 대구와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49명으로 전날과 같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2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1명이 늘어 총 7056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92명이다.

지난 21~22일 양일간 발생한 확진자 7명과 관련해 접촉자 35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은 지역감염이 사흘째 0명을 이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536명이다. 완치자는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치료 받던 확진자 1명이 퇴원해 1464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3%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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