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이어가던 경북지역에서 14일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블로그뉴스 DB.
22일 0시 기준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1명이 발생, 일주일만에 세자리를 기록했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최근 요양병원 및 시설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2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달 15일(110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늘어 누적 2만55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1명)과 비교해 30명이나 늘어나며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2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4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6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11명, 부산 5명, 대구·강원·전북 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누적 68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8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밖에 경기 부천시 명절 가족모임과 관련해 12명이 확진되며 새로운 감염 사례로 분류됐으며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18명), 송파구 잠언의료기기·강남구 CJ텔레닉스(38명) 사례에서도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는 2명이 늘어 총 확진자 수는 7144명이 됐다. 

경북에서는 필리핀에 입국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536명으로 늘었다. 완치자는 1명이 퇴원해 1463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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