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이 전국관광지 20개소를 열린 관광지로 선정하는  ‘2021년 열린 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기 주관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관광지점이 신청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8개 지자체, 20개소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열린 관광지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열린 관광지의 경사로, 장애인용 화장실, 휠체어 대여소 등 개·보수 관련 설계 및 시공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조성 후에는 열린 관광지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여행과 관광지 종사자 대상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교육 등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대구근대골목이 처음으로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이후 관광약자 대상 무장애 투어, 무장애 관광코스 발굴 및 개발, 대구·경북 무장애 관광지 모니터링단 운영 등 무장애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6월에는 ‘대구시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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