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세를 이어갔다. (블로그뉴스 DB)
12일 자정 기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명이 늘어 누적 2만4703명을 기록했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첫날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을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470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8명) 대비 39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97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68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명)보다 22명 증가했다.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 기준을 넘어선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9명, 경기 1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4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대전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3명, 광주·강원·전북·경남 각 1명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나오지 않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40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다.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총 156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김천에 사는 40대로 내국인으로 터키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해외유입사례는 70명으로 늘어났다. 다행히 지역사회감염은 나흘째 0명을 보이면서,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안정세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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