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북지역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미발생 일수가 12일로 늘었다. (블로그뉴스 DB)
5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으로 집계됐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4일 하루 7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된 가운데 상주서는 ‘n차감염’이 나왔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64명이다. 경기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9명, 인천 5명을 더해 수도권에서 49명의 환자가 집계됐다. 전체의 76.6% 수준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5명, 4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이어 충남·전북 각 2명, 경북 1명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역에서는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93명→10월1일 67명→2일 53→3일 52명→4일 47명→이날 64이었다. 다만 연휴 기간 검사량은 5000~6000건 내외로 1만건 이상인 평일 검사량에 비해 적어 확진 규모 역시 적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해외유입 환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7명이 발견됐다. 

전날 41명이 코로나에서 회복돼 지금까지 2만1886명이 격리해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 31명이 추가돼 현재 1856명이다.

코로나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07명이다. 사망자는 1명 확인돼 누적 422명을 기록했다.

한편, 대구는 총 7136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터키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으로, 지난 4일 달성군 보건소에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상주에서 1명 추가돼 총 152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지난 3일 상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와 접촉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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