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장 유튜브 갈무리)
(신정환장 유튜브 갈무리)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해외 원정도박과 거짓말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26일 신정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에 '안녕하세요 신정환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신정환은 "몇 안 되는 팬분들을 위해 제가 개인방송을 만들어봤다"라며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하고 사나' 보고 재치있는 악플 부탁드린다"고 했다.

특히 신정환은 또 '뎅기열 조작 사건'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괜찮냐"라고 묻는 송원섭에 "이제는 열없다. 다 내려갔다"라고 답했다.

신정환이 올린 콘텐츠 2편은 게시일 기준 이틀 만에 약 1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받고 수감됐다. 당시 그는 원정도박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 행세를 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불법 행동과 대중을 기만한 것이 겹치며 이 사건을 계기로 신정환은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이후 신정환은 2017년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에 탁재훈과 함께 출연하며 7년만에 복귀를 시도했으나 논란 속에 성공하지 못했다. 2018년에도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지만 프로그램 폐지 여론까지 일면서 또 한번 복귀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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