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닥터헬기 착륙장. (의성군 제공)
의성군 닥터헬기 착륙장. (의성군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 의성군은 긴급 응급환자 후송용 닥터헬기 착륙장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명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요청 즉시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 출동하며,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전용으로 이용되는 헬기다.

의성군은 옥산면 전흥리에 응급의료헬기인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건설‧완공했다. 해당 착륙장은 넓은 면적에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의 특성과 병원과 먼 곳에서의 중증응급상황 발생을 고려했을 때 꼭 필요한 곳에 위치했다.  

착륙장은 가로 45m에 세로45m의 최신 규모로 건설됐다. 국․도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그 동안 인계점이 없던 옥산주민은 물론, 인근지역인 점곡과 사곡, 춘산의 주민들도 응급  상황에 적극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닥터헬기 이․착륙장 가동으로 긴급을 요하는 응급환자를 신속‧안전하게 이송해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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