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안산책로를 걷다 바라본 지평선 너머에 떠 있는 한척의 어선이 일몰의 운치를 더한다. [블로그뉴스=최정은 기자]
울릉도 해안산책로를 걷다 바라본 지평선 너머에 떠 있는 한척의 어선이 일몰의 운치를 더한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이번 추석명절에는 울릉도 여객선이 증편되지 않는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것이다. 또 울릉군과 선사가 매년 시행해 오던 귀성객 운임 30% 할인도 이번 추석에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울릉군, 선사 등과 협의를 이미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여객선과 승객에 대한 검역도 한층 강화된다.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이용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좌석을 1칸씩 비우도록 발권 해 여객선 내에서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다. 

또 종전에는 승선 전에만 발열 측정을 했으나, 연휴기간에는 하선 시에도 발열을 재확인해 고체온자는 격리 조치하고 여객선 내부에서는 불필요한 음식물 섭취도 금지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울릉도 관광객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방문자는 지난해 약 30만2000명에서 올해는 13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4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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