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0명, 나흘만에 세 자릿수…"천안 형제, 울산 부부 감염"
신규확진 110명, 나흘만에 세 자릿수…"천안 형제, 울산 부부 감염"
  •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승인 2020.09.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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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61명보다 49명 증가한 가운데 나흘 만에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23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321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99명, 해외유입은 11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3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누적 388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67%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9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650명, 완치율은 88.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9명 감소한 217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0명, 부산 7명(해외 1명), 대구 3명, 인천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30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5명(해외 1명), 전북 해외 1명, 경북 6명, 검역과정 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22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109→106→72→55→51→99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73명 확진…사우나·병원·주상복합 등 확진자 발생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이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도봉구는 이날 구내 168~172번 확진자 등 5명이 발생했다. 그중 방학3동에 사는 80대 구민 1명(도봉구 169번)은 창동에 있는 예마루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는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내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이 있었다. 강남구 K보건산업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을 기록하게 됐다.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가 39명으로 불어났다.

성동구에서는 5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응봉동에 거주하는 40대 구민 1명(성동구 115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경기는 노인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천시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3명(이천52~54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3명은 이천52번(50대), 53번(80대), 54번(80대) 확진자다. 이천52번은 주간보호센터 근무자, 나머지 2명은 이용자다. 이로써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화정2동에 거주하는 고양371번 확진자(40대)는 지난 21일 송파구 325번 확진자(19일 확진)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접촉가족 3명은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 예정이며, 역학조사관은 고양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심층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경기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23일 오전에는 수원에서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수원 263번 확진자 A씨(60대)와 264번 확진자 B씨(30대)다.

A씨는 수원 243번 확진자(9월9일 확진)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지내왔다. 별다른 의심증상은 없었으나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진단검사 결과 22일 늦은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권선구 세류1동 거주자로 서울 도봉구 확진자(분류번호 미확인)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일 콧물·기침·가래·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22일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해 23일 오전 확진됐다.

인천은 전날 오후 6시까지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씨(50대·인천 884)·B씨(70대·인천 885), 계양구 거주 C씨(50대·인천 886)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C씨는 각각 지난 14일과 18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2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이후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이날 0시 통계에 반영됐다.
 


비수도권 확산 이어져…천안·울산서 가족감염 이어져


22일 부산에서는 총 9명(385~39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한 7명이 이날 통계에 반영됐고 미반영된 3명은 하루 뒤 반영될 전망이다.

이중 386번과 388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 소재 건강용품 다단계 사업설명회 참석 확진자(포항 70번)과 접촉했다. 387번은 가족간 전파로 추정되고, 389번은 동아대 재학생 감염자와 접촉했다. 385번과 390번은 감염경로가 조사중이다. 391번은 확진자와 접촉했고, 393번은 영국에서 감염돼 입국했다.

경북은 이날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5명, 경주 1명이다. 포항에서는 74번 감염자와 간접 접촉한 북구 장량동 휴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70대 2명과 80대 1명이 확진 판명을 났다.

74번 확진자는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퇴원한 후 요양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번 확진자는 지역 첫 사망자인 66번 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8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경주 20대 주민이 감기·몸살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 났으며, 포항 20대 주민은 71번 감염자와 접촉 후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주에선 85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가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후송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포항의 70대는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명 났다.

충남은 전날 오후 6시까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날 0시 기준 통계에는 4명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에서는 이날 중학생 형제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천안 225, 226번 확진자인 중학생 형제는 부모와 함께 지난 19~20일 울진 장례식장에 방문했다가, 외삼촌(시흥 132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성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모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 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는 지난 8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나 이동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각각 광주 487번, 4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487번 확진자는 서구 치평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 488번 확진자는 북구 문흥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북구 성림침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인 45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488번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은 이날 0시 기준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2명은 울산 144~145번 부부 확진자다. '울산 144번'(남구·59)은 8월 27일 부산 샤이나오피스텔의 부동산업체 개업식에 참석했다가 '부산312번'과 접촉한 뒤 9월 10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최초 접촉일 이후 27일 동안 외부활동을 이어온데다 증상발현 후 약 10일 넘게 병원 등을 다녔을 뿐만 아니라 7일간 동선은 밝혀지지 않아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321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99명, 해외유입 11명이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0명, 부산 6명(해외 1명), 대구 3명, 인천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28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4명(해외 1명), 전북 1명, 경북 6명, 검역과정(해외 6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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