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을 격려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추진하려다 ‘전시행정’ 비판이 일자 취소키로 했다. 대구의료원 제공
17일 0시 기준 경북에서는 128일 만에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자료사진=대구의료원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118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다른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이날가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이다.

이날 경북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특히 지난 5월 12일 이후 128일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생겼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90대 A씨가 병원치료 중 숨졌다.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9명이다.

경주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을 받은 B씨로 부터 전파된 40대와 10대 가족 2명과 50대 직장동료 1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n차 감염’도 있었다. 경주에서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80대 C씨가 감염돼 김천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C씨는 지난 10일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 사무실을 방문한 후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도 145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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