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피엔스 표지. (예스24 제공)
코로나 사피엔스 표지. (예스24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추천한 도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셀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 대통령이 추천한 도서는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미래 모습을 전망한 '코로나 사피엔스', '오늘부터의 세계', '리더라면 정조처럼',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등 총 4종이다.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추천일인 9월 1일을 기점으로 10일 간 도서 4종의 판매량은 직전 동기 대비 225%에서 1280%까지 급증했다. 특히 '코로나 사피엔스', '리더라면 정조처럼', '오늘부터의 세계'는 예스24의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26위, 58위, 66위에 진입했다.

도서 4종의 추천일 이후 구매자 연령대는 모두 40대의 비율이 35.5%에서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비 또한 공통적으로 남녀 4대 6의 비율로 여성 독자가 많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여름 휴가, 연휴 시 SNS를 통해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며 출판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특히 2017년 여름휴가 시 소개한 '명견만리' 시리즈 도서의 판매량은 문 대통령 언급 이후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약 1700%에서 2636%까지 증가했으며 2019년 설 연휴에 읽은 '사랑할까, 먹을까'는 173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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