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나왔다.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대구의료원 제공
6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나왔다. (자료사진=대구의료원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7082명이다.

2명은 지난달 29일 북구 동충하초 판매 모임에 참석한 70대 남성(남구)과 80대 여성(수성구)이다.70대 남성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으나 연락 두절로 추적 끝에 보건당국이 검사한 결과 확진으로 나왔다.

80대 여성은 사업설명회 참석자로 추가 파악돼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의 접촉자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3일 확진 판정받은 달성군 거주 80대의 지인인 70대 남성(달성군)과 가족인 40대 여성(달성군)이다.

현재까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27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6명 양성, 1명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남구에 살고 있는 40대 남성이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도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시에 사는 60대가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한 부인의 확진에 따라 지난 5일 상주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고령에 사는 20대가 감기 증상으로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1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해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가 운영하는 대구 달성군의 ‘만나한식뷔페’에 가족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으로 143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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