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을 격려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추진하려다 ‘전시행정’ 비판이 일자 취소키로 했다. 대구의료원 제공
5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자료사진=대구의료원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5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구‧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난 총 7077명이다.

신규 확진자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지난달 29일 북구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가족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대구의료원 등으로 분산돼 접촉자 격리 중이던 동아메디병원 환자(60대, 여) 1명이 추가 확진(누적 8명) 됐다.

이와 함께 남구 거주 60대 여성은 경북 소재 친척 집에서 부산 해운대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랑의교회 교인인 수성구 거주 30대 여성도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금까지 사랑의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고위험시설에 대한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 강화’ 특별점검을 벌여 이용자간 거리 유지 위반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25개소를 적발하고,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칠곡에 사는 40대 A씨가 브라질 출장을 다녀 온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이로써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해외유입사례는 58명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확진자도 총1431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이날 11명이 퇴원해 총 1328명이며, 완치율은 9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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