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공고, 대구·경북 강소기업과 협력으로 2기생 22명 배출

유니테크 사업으로 영진전문대에 입학한 달서공고 출신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유니테크 사업으로 영진전문대에 입학한 달서공고 출신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영진전문대가 ‘유니테크(Uni-Tech)’ 사업으로 지역 뿌리산업의 근간인 ‘금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대학교는 유니테크 사업으로 오는 31일 2기 졸업자 22명을 배출한다.

유니테크 사업은 특성화고 3년과 전문대 2년 과정을 통합한 취업보장형 인재 육성사업으로 참여 학생들은 5년간 통합교육과정을 마치면 참여 기업에 취업이 보장되는 제도다. 대학 학비는 정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달서공고 및 지역 구영테크·윤일정밀 등 금형 분야 10개 강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금형분야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체계적 사업관리를 위해 SMU(Smart Mold & Die Uni-Tech)센터도 구축했다.

교육과정은 금형설계, 성형해석,CAM, 금형가공, 금형조립, 사출 및 품질검사 분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고교 졸업 후 영진전문대에 입학해 일학습병행 방식으로 주중 3일(월~수)은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주중 2일(목~금)은 협약기업에서 현장 교육을 받아 실무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 1학년 동·하계 방학에도 교육과정이 운영돼 3학기 만에 전문학사 과정을 수료하고 졸업한다.

신도용 유니테크사업단 SMU센터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인 기계금속,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금형 전문인력 양성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인력양성 뿐만 아니라 유니테크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교수들이 1대1 매칭을 통해 기술자문과 테크노센터 등 대학이 보유한 첨단 장비 활용도 지원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학교 유니테크사업은 지난해 1기생 22명을 배출했고, 현재 1학년 과정에 22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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