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여름 밤에 즐기는 ‘더 워 콘서트’…전쟁 주제로 작곡된 유명 곡 선보여

‘코리아윈드필하모니’ 공연 모습.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코리아윈드필하모니’ 공연 모습.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블로그뉴스=장미지 기자]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20 상주단체 정기공연 첫 번째 무대로 오는 19일 ‘코리아윈드필하모니’의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관악 전문 연주단체를 모토로 2011년 10월 창단된 ‘코리아윈드필하모니’는 대구, 경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관악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콘서트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악연주단체로 자리 잡았다.  

‘코리아윈드필하모니’는 2019년 말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시행한 공모를 통해 상주단체로 선정됐고, 올해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부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았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공연장 가동률 향상과 공연예술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1년 동안 3건의 메인 공연을 비롯해서 로비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코리아윈드필하모니’만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메인 공연 3개 작품은 DSAC 상주단체 정기공연 시리즈로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 

오는 19일 ‘더 워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지역 최고의 성악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12월에는 ‘국악과 함께하는 이색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더 워 콘서트’는 전쟁을 주제로 작곡된 유명한 곡들을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콘서트이다. 

영화OST 등 귀에 익은 여러 장르의 곡들을 50인조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주며, 전쟁에 관한 이야기와 영상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음악회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을 위해 QR코드(네이버, 카카오톡) 전자 출입명부를 사용하고, 공연장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통해 전 입장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할 예정이다. 

또 2인, 3인석 등으로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해 불편함은 줄이면서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으로만 신청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문자로 발송되며 객석 입장 시 문자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더워 콘서트는 지역 최고의 관악 오케스트라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를 웃는얼굴아트센터 상주단체로 소개하는 첫 순서로 의미가 남다른 공연”이라며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 OST 및 음악들을 웅장한 관악 사운드와 더불어 영상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공연 이후에 진행되는 코리아윈드필하모니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8월 19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사전 예약제 무료.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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