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나왔다.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대구의료원 제공
10일 0시 기준으로 대구는 38일째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의료원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가 38일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0명’을 이어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6945명이다. 

대구의 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달 4일 이후 38일째 나오지 않고 있으며, 완치율도 97.2%로 전국 평균 93.4%보다 높다.

경북에서는 이날 해외 유입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에 거주하는 36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5월 29일부터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 8일 부인, 자녀 1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지난 8일 경주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확진으로 나왔다. 그의 부인과 자녀는 자가 격리 중이며, 방역당국은 이 남성과의 기내 접촉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해외유입사례는 48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총136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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