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이 ‘달서구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단’을 운영한다. 사진은 홍보단 발대식 모습. 달서구청 제공
달서구청이 ‘달서구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단’을 운영한다. 사진은 홍보단 발대식 모습. 달서구청 제공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6일부터 희망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반려인이 지켜야 할 에티켓과 동물등록제 홍보 등을 위해 ‘달서구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단은 관내 공원, 녹지대, 산책로 등 반려견들이 자주 운동하는 곳에 찾아가 반려인들이 꼭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안전조치 등에 대해 설명하고, 배변봉투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주민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주민 홍보내용은 ▲반려견도 가족입니다. 동물등록 꼭 해주세요! 동물등록제 홍보 ▲반려견 외출시 목출·인식표 착용 ▲반려견이 머물다 간 자리 배변 반드시 처리 ▲사람과 동물을 위한 펫티켓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 학대와 유기행위 금지 등이다.

또 반려동물에 대한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달서 펫티켓 홍보단’ 밴드를 운영, 민원 발생지역 출동 및 홍보단 고정배치 등을 통해 주민 생활불편 민원을 해결한다.

한편, 달서구청은 주민이 공감하는 동물복지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동물관리팀을 신설했고, 8월부터 12월까지 ‘달서구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타당성 분석 및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하고, 2022년까지 대구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반려동물 에티켓을 실천하는 것은 나와 이웃,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직접 표현하는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주민이 공감하는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구정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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