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최한 ‘더 월(The Wall)’ 미디어 아트 공모전 최종 수상작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개최한 ‘더 월’ 미디어 아트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미국 데브 할런의 ‘화성 정원 I - 인력’ 작품. (삼성전자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더 월’ 미디어 아트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대상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를 배경으로 석조 조각 정원을 묘사한 미국의 데브 할런이 출품한 ‘화성 정원 I - 인력’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만유인력을 비롯한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화성의 사막 정원에서 커다란 바위가 서로 충돌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을 표현했으며, 초현실적 작품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재해석한 이스라엘 출신 오하드 버닛과 로니 아즈가드의 ‘호 미’가, 은상은 환경을 하나의 예술 전시회로 표현한 캐나다 출신 알렉스 맥레오드의 ‘더 갤러리’가 각각 수상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반의 모듈러 스크린으로 화질 뿐 아니라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베젤에 제약이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59개국으로부터 총 49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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