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이어가던 경북지역에서 14일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블로그뉴스 DB.
20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사진-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36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달성군 거주자로 지난 19일 인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현재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는 북구 거주자로 지난 18일 시리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된 환자는 총 6827명이며, 완치율은  97.1%이다.

경북도 이틀연속 해외유입에 의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칠곡에 거주하는 30대 필리핀 국적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한국인 남편, 2세 아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지난 20일 칠곡보건소에서 가진 검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같이 입국한 한국인 남편과 2세 아들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방역당국은 이들 가족과의 기내접촉자 등을 추적 중이다.  

이로써 경북지역 해외유입사례는 37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1353명으로 증가했다. 경북지역 완치자는 1290명이며, 완치율은 9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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