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 R&D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TP 제공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 R&D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TP 제공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지난 3일 국회에서 정부의 3차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한 정책자금이 긴급 투입된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기업지원단은 위기 지역 및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 R&D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이번 과제의 예산은 총 30억여 원으로 △신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사업다각화 등을 위한 R&D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내달 10일까지이며, 지원 유형은 자유 공모 형식이다.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1억 원이며, 지원금 전액을 협약 체결 후 선 지급할 예정이다. 

단, 선정된 기업은 총 지원금액의 1.1%를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금번 지원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및 대구TP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배선학 기업지원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긴급 투입되는 이번 지원과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8년부터 위기지역의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2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574개 과제를 지원해 왔고, 올해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관련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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