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포스터. (이미지=김해문화재단)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포스터. (이미지=김해문화재단)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김해문화재단은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의 참가 신청을 오는 8월 14일까지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경연대회는 가야금 기악, 병창, 작곡 등 3개 부문이다. 

기악·병창 부문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작곡 부문 접수는 7월 1∼31일까지 진행된다. 응시 구분은 기악·병창 부문의 경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총 5개부로 나뉜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연령에 준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작곡의 경우 만 20세 이상부터 만 40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하며, 해외 참가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우편, 팩스, 이메일로 받으며 직접 방문도 가능하며 전화 접수는 불가하다. 대회는 오는 8월 28∼29일 2일간 개최된다.

예선은 8월 28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과 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이어 본선과 시상식은 29일에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다.

초·중등부는 예선 없이 본선만 진행하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회피제도도 실시한다. 대회 참가자의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시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신청할 수 있다. 만일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고 수상하게 되면 추후 주최 측에서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수상자 47명에 상금 4000만원이며, 특히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일반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작곡 부문의 당선작은 다음 해에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매년 주관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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