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스크' 수량·중복구매 무제한…12일부터 판매처도 자율
오늘부터 '마스크' 수량·중복구매 무제한…12일부터 판매처도 자율
  •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승인 2020.07.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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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동시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손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7.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부가 8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수량과 중복구매 제한없이 무제한으로 살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동안 일주일간 1인당 10장씩 구매할 수 있던 제한이 풀린 것이다. 12일부터는 이 같은 '공적 마스크 판매제도'가 사라지면서 기존 약국과 하나로마트 등에서 사야했던 판매처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

이 날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8일부터 구매 수량과 중복구매 제한이 모두 풀려 자유 구매가 가능해진다"며 "12일부터 판매처도 시장 자율에 따라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11일 공적 마스크 판매제도를 종료한다. 보건용 마스크 공급을 시장 자율 기능에 맡기고,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수술용 마스크만 공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12일부터는 약국, 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시장형 수급전환으로 KF 인증 표기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정부에서 생산 공급을 관리하지 않는다. 식약처는 수출 및 국내 판로 확보 지원과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기능을 돕는 간접적 역할을 맡는다.

다만, 보건용 마스크 이외에 병원으로 공급되고 있는 수술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기능은 유지한다. 수술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비율은 하루 생산량의 60%에서 80%로 확대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보건용 마스크 당일 생산량의 30%로 제한한 수출 허용량은 월별 총량제로 변경해 마스크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수출과 국내 공급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마스크 생산량 확대에 따른 결정이다. 6월 첫주부터 일주일에 약 1억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어 수요와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다만 긴급상황 시엔 마스크 구매 5부제 등 공적개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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