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 경산에서 타자니아 해외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 제공)
2일 경북 상주에서 이스탄불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일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상주에 거주하는 A(37·여)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2014년부터 터키 이스탄불에 거주하다 지난달 16일 배우자, 자녀 2명(8세, 3세)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입국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지난 1일 실시한 자가격리 해제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입국한 A씨 남편은 입국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 후 지난달 27일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자녀 2명은 별다른 증세가 없으며, 이들 가족과 접촉한 1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한 상황이다. 

이로써 경북지역 해외유입사례는 3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1348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달 7일부터 27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완치자는 이날 1명이 퇴원해 1283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2%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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