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여행주간 맞아 어촌체험휴양마을 10선 추천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 (한국어촌어항공사 제공)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 (한국어촌어항공사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여행주간(7.1~7.19)을 맞아 가족 단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권역별 어촌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광활한 청정 갯벌이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마을 특산물인 바지락은 특유의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하나개해수욕장, 무의바다누리길, 해상관광 탐방로가 설치돼 있어 해안절벽을 따라 도보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서핑 성지로 떠오른 강원 양양군에 위치한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은 신선한 활어와 제철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항을 품고 있어 다채로운 별미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마을 특산물인 자연산 돌미역은 양식 미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마을 인근에 낙산사, 양양 서피비치, 하조대가 위치해 있어 볼거리도 넘쳐난다.

경남 거제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옥빛 바다가 이국적인 감성을 만들어낸다. 멸치를 회 무침, 튀김 등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바람의 언덕, 해금강 등 그림 같은 풍경의 관광지가 가득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이밖에 부산 기장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칼슘과 철이 풍부한 다시마 요리, 경기 화성 백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밥도둑 돌게장, 전남 강진 서중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반건조 우럭을 맛볼 수 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에는 해녀가 직접 채취한 돌미역이 인기다.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어촌체험휴양마을, 경북 포항 창바우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무기염류와 비타민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은 감태, 곱창김, 건미역 등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해 먹방여행을 떠나기 제격이다.

한편,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추천하는 10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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