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공)
(경주시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제1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다음달 5~22일까지 경북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경주에서 다양한 지역의 국공립극단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주 예술의 전당과 서울 아르코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다음달 5일 경주시립극단의 '동경이의 마술피리'를 시작으로 경기도극단의 '4번 출구', 인천시립극단의 '판타스틱스', 부산시립극단의 '갈매기', 목포시립극단의 '늙은 자전거', 전주시립극단의 '오델로'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인 '동경이의 마술피리'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꼽히는 마술피리의 경주 버전이다.

천연기념물 540호인 경주개 '동경이'를 중심으로 동물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아동극으로 아이들은 역사적 공부와 재미를 느끼고 어른들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28일까지 서울 아르코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수원시립공연단의 '그 여자의 소설', 광주시립극단의 '멍키열전', 강원도립극단의 '월화-신극, 달빛에 물들다', 순천시립극단의 '십이야' 등이 무대에 올랐다.

티켓 가격은 전석 5000원. 10인 이상 단체와 경주시립예술단 카카오플러스친구 쿠폰(동반 1인) 40%,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 20% 등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예매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1899-213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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