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을 격려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추진하려다 ‘전시행정’ 비판이 일자 취소키로 했다. 대구의료원 제공
28일 대구와 경북에서 6세 유치원생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료원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에서 6세 유치원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은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남성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난 690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6세 남아로 발열 증상이 보여 파티마병원 선별 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이 남아가 재원 중인 유치원의 관계자(원생 110명, 교직원 31명) 14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138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면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대구에서 완치된 환자는 총 6785명이며, 완치율은 97%다.

이날 경북에서는 칠곡에 거주하는 20대 파키스탄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입국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해외유입사례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확직자도 1346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1282명이며, 완치율은 95.2%다.

저작권자 © 블로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