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작년 2136가구 귀농…16년간 '귀농 1번지'
경북 작년 2136가구 귀농…16년간 '귀농 1번지'
  • 정수영 기자
  • 승인 2020.06.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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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 귀농귀촌 체험투어 프로그램.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귀농·귀촌 체험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성군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도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귀농귀촌통계 조사’ 결과 2136가구(3036명)가 귀농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국 귀농 1만1422가구(1만6181명)의 18.7% 규모이며, 특히 통계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16년간 1위이다.

경북 귀농가구는  2004년 334가구에서 2010년 1112가구, 2015년 2221가구, 2019년 2136로 눈에 띄게 늘었다.

경북은 2013년 이후 매년 귀농인구가 꾸준히 3000여 명을 넘고 있으며, 이는 시·군의 면단위 평균인구가 농촌으로 유입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시·군 중에서는 의성군이 173명(전국 2위)으로 가장 많았고, 상주시가 171명(전국 3위)으로 뒤를 이었다.

귀농 가구의 연령대는 50대가 33.2%로 가장 많았고 60대 25.9%, 30대 이하 21.1%, 40대 13.4%로 집계됐다.

경북 귀촌가구는 3만9229가구로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았다. 전년(2018년)대비 729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전국 귀촌가구는 같은기간 1만683가구가 감소했다.

도는 이처럼 타 시도 보다 귀농가구가 많은 이유로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고소득 농업이 발달해 소득이 높고, 귀농에 도움을 주는 멘토나 선도 농가가 많은 점을 꼽았다.

또 체계적인 정책자금 지원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밀도 농촌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농 정착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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