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대구시는 25일 시민투표 및 도서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 대구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발표했다.

올해의 책은 윤강미 저 ‘나무가 자라는 빌딩’, 신중현 편저 ‘그때에도 희망을 가졌네’ 등 총 10권(어린이 3권, 청소년 3권, 성인 4권)이다.

‘대구 올해의 책’은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독서 캠페인으로 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정서적 일체감을 공유하는 독서 생활화 운동의 일환이다.

온라인 시민투표 참여자는 지난해 대비 120% 증가한 총 3,589여명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등으로 감소한 문화생활을 독서로 대체하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느껴졌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코로나19 생활수기 모음집인 ‘그때에도 희망을 가졌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등 코로나19와 연관된 도서가 선정돼 바이러스와 감염병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됐다.

선정된 도서는 다음달부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100여 곳의 지역 도서관과 시내 대형서점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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