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가 공개한 5월 중고차 시세 변화. (헤이딜러 제공)
헤이딜러가 공개한 5월 중고차 시세 변화. (헤이딜러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5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풀 체인지 및 페이스리프트 예정인 차종의 시세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헤이딜러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차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풀 체인지가 예정된 카니발은 -6.3%로 크게 떨어졌다. 4월 -4.6%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수입차도 대부분 차종의 시세가 떨어졌지만 국산차보다는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BMW 5시리즈(G30)는 5월 27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지만 중고차 시세는 -2.6% 하락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2017년형 차량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무사고(단순교환 포함) 차량이 분석 대상이었고 5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국산차 3만7963대, 수입차 1만907대의 경매 데이터로 산출됐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5월 중고차 시세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수입차의 하락폭이 국산차 보다 적었다"며 "하반기 풀 체인지를 앞둔 카니발은 중고차 시세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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