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음악 프로젝트팀 ‘ISEEMORE’의 첫 번째 싱글 ‘잃어버린 하루’ 앨범 재킷. 티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시각장애인 음악 프로젝트팀 ‘ISEEMORE’의 첫 번째 싱글 ‘잃어버린 하루’ 앨범 재킷. 티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시각장애인 음악 프로젝트팀인 ‘ISEEMORE’가 오는 2일 첫 번째 싱글 ‘잃어버린 하루’ 음원을 선보인다.

‘ISEEMORE(아이씨모어)’는 비장애인들보다 소리와 음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강호정, 신연아, 강다혜 뮤지션들의 지도 아래 지난 2018년 2월 결성했다.

이후 빛과소금의 장기호 교수와 티케이엔터테인먼트 유정우 대표가 참여하면서 음원 발매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 곡의 주인공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문뜩 무심코 보게된 거울 속에서 미소를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별의 아픔이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겉으로 보여지는 표면적인 환경은 전혀 변한 것이 없지만, 실연당한 여자에게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아픔이 너무나 큰 상실감으로 다가온다.

아무리 잊어보려고 떨쳐내고 노력해봐도 소용이 없는 열병같은 사랑통이다.

여자는 그러한 아픔과 함께 멈춰버린듯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절망에 빠져 지옥같은 하루를 보내게 된다.

결국 여자는 행복했던 옛사랑과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추억하며, 다시 돌아와주기를 간절히 독백한다.

‘ISEEMORE’는 작곡과 편곡 그리고 연주와 음악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김수빈 (Vini), 작곡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김지호, 피처링의 김우빈으로 이뤄졌다.

작사는 멀리 미국에서 신소리, 박상균 대표가 참여했으며, 앨범 재킷 디자인은 Vronne_9, 프로듀싱은 김수빈(Vini), 김지호와 강호정(서경대 실용음악대학원) 교수, 그리고 믹싱&마스터링은 강호정 교수가 맡았다.

ISEEMORE의 첫번째 싱글, 잃어버린 하루는 오는 2일 정오부터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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