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업계 관계자들이 22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시내버스 업계 관계자들이 22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장미지 기자]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버스노동조합은 22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성금 1억 6000여만 원은 26개 시내버스 업체가 1억 원,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자발적 기부금 6000여만 원으로 마련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저소득 주민에게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 기부에 동참해 준 시내버스 업체 관계자와 운전기사들께 감사드린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온정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시내버스업체와 노동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대구시와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19 초기부터 시내버스와 차고지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번 성금 기부와는 별도로 각 버스업체의 자구 노력을 통해 운송비용 일부(14억 7000만원 정도)를 자부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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