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종합민원과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영천시 제공.
영천시 종합민원과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영천시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경북 영천시민회관은 지난 20일 공연준비는 잠시 미뤄두고, 봄철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양면 삼귀리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시민회관 직원뿐만 아니라 하우스가이드까지 총 10명이 참여했다.

김창로 시민회관 공연기획담당은 “매년 실시해온 농촌 일손 돕기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직원들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종합민원과 직원들도 지난 20과 21일 이틀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양면 보현4리, 삼귀리 등에서 사과, 복숭아 적과 등의 작업에 팔을 걷었다.

처음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 현실을 몸소 체험하면서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다.

서동용 종합민원과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농촌지역 고령화로 농번기를 맞았으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영천시 보건소도 지난 21일 보건소 직원 15여명이 북안면 용계리·도천리 마을의 포도농가에서 포도순 따기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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