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관위는 총선 투·개표소 준비가 순조롭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대구에는 631개의 투표소와 8개의 개표소 설치된다. 
대구시선관위는 총선 투·개표소 준비가 순조롭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대구에는 631개의 투표소와 8개의 개표소 설치된다.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대구시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대구에는 631개의 투표소와 8개의 개표소 설치되고 1만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총선을 치른다.

◆투표편의 높이도록 투표소 설비
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631개 전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 등 투표편의 시설이 있는 장소에 마련했으며,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

모든 투표소에서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를 사용할 수 있고, 특수형(마우스형·손목밴드형) 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도 함께 비치한다.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대구의 투표관리인력은 총 7400여 명이고, 이외에도 경찰공무원,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안심하고 투표하도록 철저한 투표소 방역
투표소는 오는 14일까지 방역을 하고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전담인력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며, 선거인은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며, 임시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한다.

투표사무원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다.

투표안내요원은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투표소를 환기시킨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관리
선관위는 선거일 전날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한다.

투표 마감시각 후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각 구·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정당 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개표관리에는 33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48.1㎝의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해 전량 수작업으로 분류하지만, 지역구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로 분류한다.

분류된 투표지는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개표참관인도 모든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참관한다.

◆개표소 방역도 철저하게
개표소도 개표 전날까지 방역을 한다.

개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구 손잡이와 물품 등을 수시로 소독한다.

선관위는 위촉된 개표사무관계자 및 개표참관인 중 발열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예비인력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개표소 출입자는 모두 발열체크를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을 금지하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개표사무관계자 행동요령 준수해야
선관위는 개표사무관계자 행동요령도 정했다.

개표사무원은 모두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하고, 불필요한 대화는 자제하여야 한다.

개표참관인은 적정 거리를 두고 참관해야 하며, 개표관람인과 언론사 관계자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관람 또는 취재보도가 가능하다.

선관위는 개표참관인 등이 행동지침을 어기거나 질서유지에 협조하지 않아 개표사무관계자 등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퇴장을 명령할 예정이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소 내에 많은 인원이 장시간 함께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한국선거방송에서 투·개표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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