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청 전경.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위기극복을 위해 산업부에서 지원하는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활력프로젝트’는 국가균형발전 국정중점과제로, 주력산업의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첫 시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지역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침체극복을 위해 대구지역 2개 분야(자동차 부품, 화장품·식품 분야)를 추가 지정해 2년간 프로젝트별 국비 120억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시비 41억을 매칭해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자동차 부품과 화장품·식품 분야의 제품상용화, 시제품 제작, 해외시장개척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제조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구조를 미래형자동차 분야로 전환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 및 마케팅을 위한 화장품 효능평가 시설을 구축하는 등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자동차 부품산업과 화장품·식품 등 도시형 산업은 대구시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수출 유망산업이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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