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찰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관련,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찰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관련,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음식점, 목욕탕, 숙박업, 이·미용업,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밀집 위생업소 6만4000곳이다.

지원 물품은 코로나19 방역용 살균소독제와 손소독제, 소독용 행주 세트이다.

시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3월말 기준 영업신고, 등록, 허가된 업종에 대해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 가급적 영업을 중단해 줄 것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영업을 할 경우 사업장별 준수사항 등을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하는 한편 19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곳곳에 산발적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업장에서의 자발적인 방역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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