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관위 관계자가 투표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선관위 제공
대구시선관위 관계자가 투표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선관위 제공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대구시선관위는 5일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투표소 운영방침을 밝혔다.

대구시선관위는 투표 전날인 오는 14일까지 139개 사전투표소와 631개 투표소에 대한 방역작업을 한다. 방역을 마친 투표소는 투표 시작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투표 종료 후에도 이용자의 동선, 화장실·승강기 등 다수 이용공간에 대해 소독을 해 (사전)투표소별 총 2~3회에 걸친 방역 작업이 이뤄진다.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 확인 전담인력이 체온을 확인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투표소 입구 주변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임시기표소는 수시로 소독한다.

또 모든 투표사무원과 참관인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및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선거인이 접촉하는 모든 물품·장비와 출입문 등은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투표소 질서안내요원은 투표소 내외부에서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고, 주기적인 환기로 투표소 내 공기를 순환시킨다.

대구시선관위는 또 투표소에 가기 전 유권자가 꼭 숙지해야 할 사항으로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정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행동수칙에는 ▲투표소 가기 전 꼼꼼히 손 씻기 ▲투표소 안·밖에서 다른 선거인과 대화 자제 및 1m 이상 거리 두기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손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하기 등이 담겨 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선거인도 대국민 행동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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